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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등산/조지아

[조지아 #9 트래킹 및 니콜로즈숙소에 마지막 스테판츠민다 하룻밤 ]

by 심즈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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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좋은 숙소는 연박이 어려웠다.

그렇게 숙소를 급하게 알아보고 있다가 니콜로즈숙소에 방이 있어서 급하게 예약해서 우리는 또 짐을 가지고 니콜로즈에 도착했다.

그런데 주인이 바뀌었는지 다른 분이 우리를 안내해 주셨다. 그래서 주인이 매번 바뀌는 숙소냐고 물어보니 가족이 운영하는데 어머니가 잠깐 자리에 비우셨다고 하셨다. 아 그렇게 이해하고 역시 마시고 싶은 니콜로즈 와인을 요청하니 바로 자기들이 제조해서 주셨다.

짐을 내려놓고 이제 슬슬 주변에 트래킹을 하기로 이야기하고 주변에 돌아다녔다.

조지아 캐밥
다리에 소들이 차를 막고 있다


야생화도 구경하고 주변 경치도 구경하고 도로에 소들이 다리에 시원한지 거기에 길을 막으면서 차량운행 못하게 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카즈베기를 바라보면서 맥주 한잔~


국내에서는 육아생활과 바쁜 삶을 지내다가 해외에서 계획 없이 그냥 내가 자고 싶으면 자고 여행하고 싶으면 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니 이런 게 힐링이 구나 하면서 그동안 고생 많았으니 나 자신에게 보상해 주는 기분이었다.

주변을 다 돌고 숙소에 들어와서 있다가 한국인 부부가 오셨는데 저녁식사를 같이하면서 이야기하다 보니 퇴직하시고 세계여행을 다니고 있다고 하셨다. 그 부부를 보니 나도 나중에 와이프랑 저렇게 살아야지 생각했다.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스테판츠민다의 마지막 하룻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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